8월 1∼3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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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올해 20주년을 맞은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브릿팝 밴드 펄프, 싱어송라이터 비바두비 등이 출연한다.
인천시는 오는 8월 1∼3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5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1차 출연자 명단에 펄프,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 비바두비 등 32팀이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펄프는 1987년 결성해 '커먼 피플'(Common People), '베이비스'(Babies) 등의 히트곡을 내며 1990년대 브릿팝에 큰 영향을 미친 밴드다.
펄프가 한국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6월 24년 만의 정규 앨범 '모어'(More)를 발매하는 이들은 신곡과 히트곡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록 밴드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은 '리라이트'(Rewrite), '아득한 저편' 등으로 인기를 끈 팀이다. 2007년 펜타포트에서 첫 내한공연을 선보인 이후 여러 차례 한국 관객을 만났다.
또한 감성적인 음악으로 젊은층에서 인기를 얻은 비바두비, 강렬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블랙게이즈 밴드 데프헤븐 등이 출연한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싱어송라이터 장기하를 비롯해 밴드 혁오와 대만 밴드 선셋롤러코스터의 합동 무대, 송소희, 단편선 순간들, 터치드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2006년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은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이다. 잭 화이트, 잔나비 등이 출연한 지난해 페스티벌에는 3일간 15만명이 찾았다.
cj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30일 16시1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