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성포럼(IWF) 한국지부가 내달 13일 서울에서 '인공지능(AI)과 여성 리더의 혁신적 패러다임'을 주제로 제1회 '2025 글로벌우먼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서밋은 기술과 영향력, 세대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글로벌 여성 리더십의 기준과 미래를 제시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세계여성포럼 한국지부 창립을 기념해 열리는 대규모 글로벌 포럼이다.
행사에는 킴벌리 쿠퍼 자쿠아 IWF 글로벌 회장,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마리 안토니아 본 쇤부르크 주한 독일상공회의소 대표, 정현희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홍콩, 호주, 한국 등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C레벨 여성 리더와 차세대 리더 170여명이 참석한다.
서밋은 AI와 기술의 급진적 진보, 영향력의 재정의, 세대 전환이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여성 리더십의 구조적 전환과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조망한다.
개막은 세계여성포럼 한국지부를 이끄는 허금주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정현희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과 킴벌리 쿠퍼 자쿠아 IWF 글로벌 회장이 축사를 하고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이 기조연설을 발표한다.
특히 마지막 세션에선 차세대 여성 리더들이 어떻게 고정된 성공 공식을 해체하고 목적 중심의 삶과 조직을 설계하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마리아 정 UN 국제학교 하노이 이사회 의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비비안 라우 퍼시픽에어홀딩스 회장, 베티 피셔 마틴, 권기정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 대표, 루베니 켈러허 노동법 전문 변호사가 참여해 MZ세대가 만들어가는 리더십 전환을 공유한다.
허금주 초대 회장은 “AI 기술과 세대 전환의 거대한 변곡점에서 여성 리더십은 이제 다양성 관점의 대표성을 차원을 넘어, 혁신을 주도하는 동력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이번 서밋은 전 세계 여성 리더들이 새로운 사회경제적 패러다임을 설계하고 세대와 기술을 연결하는 리더십의 미래를 제시하는 결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