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개국 1만1천명 대구 달궜다…마스터즈육상 13일 열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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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세 선수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까지…세계신기록도 5개 쏟아져경기장 밖에선 관광·쇼핑·K문화 체험…대구 '국제 육상도시' 입지 다져 끝없는 도전…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나이를 뛰어넘은 도전과 기록으로 뜨거웠던 세계 마스터즈 육상인들의 축제가 대구에서 1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경기장에서는 어르신 선수들의 감동적인 도전과 세계신기록이 이어졌고, 경기장 밖에서는 관광과 쇼핑, 한국문화 체험이 어우러지며 대구 도심 곳곳에 활기를 더했다. 지난달 21일 개막한 전 세계 생활체육 육상인들의 축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가 3일 폐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06개국에서 1만1천여 명이 참가해 트랙·필드·로드레이스 3개 분야 3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106세 태국인 사왕 잔프람 마스터즈부터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등 한때 세계 무대에 섰던 육상 스타와 생활체육 선수들이 13일 동안 열전을 펼쳤다. 이미지 확대 106세 사왕 잔프람,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 창던지기 금메달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106세 태국인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 씨가 29일 대구스타디움 광장에 마련된 시상식장에서 창던지기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8.29 psik@yna.co.kr ◇ 나이는 숫자에 불과…노익장 마스터즈의 도전 이번 대회는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행사였지만 106세 태국인 사왕 잔프람 씨와 국내 최고령 참가자인 김명락(90)씨와 육상국가대표 출신 임을용(78)씨 등 고령의 참가자들이 화제가 됐다. 특히 최고령 참가자인 사왕 잔프람씨는 입국부터 대회 기간 내내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25일 오전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사왕 씨는 별다른 휴식 없이 같은 날 오후 대구스타디움을 딸과 함께 찾아 경기장 등을 돌아보며 체력을 자랑했다. 경기가 없는 같은달 26일에도 대구스타디움에서 몸을 풀며 연습을 한 사왕 씨는 27일에는 원반던지기에, 29일에는 창던지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왕 씨는 자신의 경기가 끝난 뒤에도 주변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거나 다른 선수이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대회 자체를 즐기는 육상 동호인의 모습을 보였다. 대구시는 사왕 씨에게 특별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 창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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