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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주전 3루수 허경민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kt는 휴식일인 28일 허경민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팀 관계자는 "허경민은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았다"며 "약 2주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 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kt에 합류한 허경민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01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당분간 kt는 백업으로 3루를 메워야 한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3루수로 활동하다가 멀티플레이어로 변신한 황재균이 다시 3루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
kt는 또 내야수 오윤석의 부상 소식도 알렸다.
오윤석은 왼쪽 내전근 염좌로 약 1주일 동안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근 kt는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시름하고 있다.
강백호는 지난 19일 오른쪽 옆구리 외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내야수 김상수는 왼쪽 복사근 손상으로 지난 21일 1군에서 빠졌다.
외국인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19일 말소됐다.
kt는 이날 외야수 유준규와 최성민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내야수 이창용과 외야수 김재혁, 롯데 자이언츠는 오른손 투수 박찬형, NC 다이노스는 우완 투수 임상현을 말소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8일 17시4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