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어드 '38호포' 그랜드슬램으로 장식…김도영·오스틴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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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슬램으로 시즌 38호 홈런을 장식한 샘 힐리어드 kt wiz의 특급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시즌 막판 홈런 레이스에 불을 지폈습니다. 힐리어드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9회초 통렬한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로써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한 힐리어드는 홈런 1위 김도영(40홈런·KIA 타이거즈)과 오스틴 딘(39홈런·LG 트윈스)을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이달 들어 홈런 8방을 몰아치며 무서운 타격감을 보이는 힐리어드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김도영은 물론 오스틴보다 1경기 더 남아 있어 역전 홈런왕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단독 선두 kt는 힐리어드의 쐐기 만루포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8대2로 꺾었습니다. 3연승을 거둔 kt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를 3.5게임으로 유지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SSG 선발 페드로 아빌라를 상대로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희생번트와 땅볼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SSG는 3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에는 대타 오태곤이 적시타를 날려 2대1로 역전했습니다. 하지만 kt는 7회초 원아웃 1,2루에서 권동진이 우전안타를 때려 2대2를 만든 뒤 김민혁의 좌전안타가 이어져 3대2로 리드를 빼앗았습니다. 9회초에는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보탠 뒤 힐리어드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8대5로 꺾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2위 삼성은 3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습니다. NC는 8연패에 빠졌습니다. 5위 두산 베어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5대3으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대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제러미 비슬리의 호투 속에 홈런 세 방을 쏘아 올려 한화 이글스를 7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대승을 거둔 8위 롯데는 4연승을 달린 반면 9위 한화는 8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비슬리는 7회까지 삼진 11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10승(7패) 고지에 올랐습니다. 한화가 기대한 선발 류현진은 3회까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3안타와 볼넷 2개로 5실점 하고 강판해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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