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새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 5월 가정의 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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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14 15:51 수정2026.04.14 15:51

/사진=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

/사진=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

홍상수 감독이 만들고 불륜 관계인 배우 김민희가 제작부장으로 참여한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의 개봉일이 확정됐다.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7년 연속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34번째 장편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이 오는 5월 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포스터는 영화의 주 공간인 독일 레스토랑 앞 잔디밭에서 송선미(배정수 역)가 인터뷰 사이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영화 장면에서 캡처한 이미지다.

예고편은 카메라에서 삼중 노출 기법을 통해 촬영한 듯한 이미지로 구성됐다. 송선미가 연기한 배정수라는 인물은 세 사람의 젊은 인터뷰어들과 연이어 인터뷰를 하게 되면서 한나절을 보내게 된다. 삼중 노출 기법은 떨어져 있는 세 개의 다른 시간대와 경험의 순간들을 동시에 바라보게 하는 효과를 일으킨다.

/사진=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

/사진=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

'그녀가 돌아온 날'은 10년 넘게 연기를 쉬다가 독립영화로 복귀한 배우 배정수가 기자 3명과 연달아 인터뷰하는 내용을 담았다. 배정수는 한때 전 국민에게 사랑받았던 배우지만 출산 후 복귀작을 선보이며 진행한 인터뷰에서 기자들은 그의 이혼이나 키우는 강아지, 다이어트 비법 같은 사생활에 관심을 보인다.

또한 배정수는 딸에 대한 애정을 전하는 한편 복귀 준비를 하며 연기 수업을 받은 후에도 맥주 제안을 거절하며 딸을 챙길 정도로 육아에 진심을 드러낸다. 이러한 배정수의 모습이 홍상수와 그의 연인인 김민희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번 작품에서도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홍상수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A씨와 결혼해 외동딸을 두고 있다. 하지만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김민희와 만난 후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공개 연애를 해왔던 두 사람은 자연 임신으로 아이를 가졌고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다만 홍상수 감독은 현재도 A씨와 법적으로 부부관계라는 점에서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혼외자로 김민희의 단독 호적에 오르게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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