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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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상수 감독

홍상수 감독이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9명의 세계 각국 영화계 인사를 공개했습니다.

홍 감독은 이날 공개된 8명의 추가 심사위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한국 감독이나 배우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건 이번이 6번쨉니다.

홍 감독에 앞서 신상옥, 이창동 감독, 배우 전도연, 박찬욱 감독, 배우 송강호가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칸영화제는 홍 감독에 대해 "국제적으로 다수의 상을 받은 다작 감독 홍상수는 칸영화제와 익숙한 인물로, 그의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의 배경으로 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홍 감독이 과거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4편, 특정 시선 부문에 4편의 영화를 출품했다는 점도 전했습니다.

홍 감독 외에 미국 배우 겸 영화배우 할리 베리, 인도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와처, 프랑스-모로코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출신 감독 겸 다큐멘터리 작가 디웨도 아마디, 멕시코 감독 겸 제작자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미국 배우 제레미 스트롱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장은 먼저 공지된 대로 프랑스 출신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가 맡습니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 달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마지막 날 황금종려상 등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아쉽게도 올해 공식 부문에 초청된 한국 장편 영화는 한 편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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