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뜨거운 환영 속 남아공전 치를 몬테레이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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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몬테레이 대표팀 숙소에 도착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결전지 멕시코 몬테레이에 입성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22일) 멕시코 몬테레이의 한 호텔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을 치르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호텔 주변에는 대표팀 도착 약 2시간 전부터 팬들이 모여들었고, 현지 교민 등이 합류하면서 인파가 100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전날 이곳에서 튀니지와 경기가 있었던 일본 팬들도 몇몇 현장을 찾아 한국 대표팀을 기다렸습니다.

호텔 문 앞 전광판에는 태극기와 한글 환영 메시지가 등장한 가운데 홍명보호는 현지 경찰 오토바이와 차를 앞세워 호텔에 들어섰습니다.

현지 경찰과 호텔 관계자 등의 삼엄한 경계 속에 선수들이 버스에서 내리기 시작하자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고, "오현규 파이팅!", "김승규 최고!" 등 응원의 외침도 곳곳에서 들렸습니다.

흥겨운 멕시코 전통 음악 밴드 연주도 한국 선수들을 반겼습니다.

'캡틴' 손흥민(LAFC)의 등장엔 특히 팬들의 큰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대체로 비장한 표정으로 들어선 선수들은 환영객들을 향해 살짝 미소를 짓거나 인사를 하며 들어갔습니다.

선수들이 들어간 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가 탄 차량도 도착했고, 박항서 지원단장 등 뒤따르는 관계자들도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입성을 마쳤습니다.

홍명보호는 12일 체코와의 1차전에서 2대 1로 이기고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선 0대 1로 져 승점 3으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남아공과의 3차전에서 지지 않고 승점을 따내기만 한다면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합니다.

상대인 남아공은 승점 1을 기록, 조 최하위인 4위로 밀려나 있어서 한국전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 이후 처음으로 다른 개최도시로 이동했습니다.

조별리그 1·2차전을 모두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치르고 베이스캠프도 그쪽에 두며 지내다가 비행기로 1시간여 날아와야 하는 몬테레이로 옮겼습니다.

몬테레이는 대표팀이 대회 기간 '안방' 삼아 지내던 과달라하라와는 날씨가 무척 다릅니다.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안팎으로 치솟고 습도도 높은 편이라 대표팀은 '찜통더위' 속에 훈련과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한편 남아공 대표팀은 멕시코 파추카 베이스캠프에서 이날도 초반 15분가량만 공개한 채 훈련을 이어갔고, 내일 몬테레이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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