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36.04%까지 낮아졌다. 조별리그를 1승2패, 승점 3, 골득실 -1로 마친 한국은 32강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3위 8개국 중 7위로 밀렸다.
뉴스1 등에 따르면 I조 세네갈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라크를 5-0으로 이겼다. 세네갈은 2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최종 성적은 1승2패로 조 3위에 올랐다.
한국 입장에서의 문제는 골득실이다. 세네갈은 3경기 8골 6실점으로 골득실 +2를 만들어 3위팀들 중 한국을 밀어내고 6위에 올랐다.
한국이 바라던 결과는 전날부터 나오지 않고 있다. E조 에콰도르는 26일 독일을 2-1로 꺾었다. 에콰도르는 1승1무1패, 승점 4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F조 스웨덴은 일본과 1-1로 비겼다. D조 파라과이도 호주와 0-0으로 비겼다. 두 팀 모두 1승1무1패, 승점 4가 됐다.
세네갈과 이라크의 경기 결과도 기대와 반대였다. 두 팀은 나란히 2패 상태였기에 한국 입장에선 무승부가 최선이었고, 승패가 갈릴 경우 이라크가 승리하는 게 나았다. 하지만 세네갈이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었고, 이라크는 전반 14분 수비수가 퇴장당하는 등 일찌감치 경기 분위기가 세네갈 쪽으로 기울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세네갈이 이라크를 꺾은 뒤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기존 54%에서 36.04%로 낮췄다.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는 G조와 H조 결과에 달렸다.
G조에서는 이집트가 이란을 꺾고, 벨기에가 뉴질랜드를 이겨야 한다.
H조에서는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꺾어주고, 카보베르데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비겨야 한다. 카보베르데와 사우디 중 어느 한 쪽이 이기면 한국보다 앞선 3위가 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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