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쐐기점에 결정적 블록… kt, 6강 PO 승부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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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경기. KT 허훈이 슛하고 있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kt는 14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2차전 홈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75-71로 승리했습니다.

정규리그 4위로 PO에 올라 1차전에서 5위 한국가스공사에 일격을 당한 kt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 동률로 만들었습니다.

양 팀은 대구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16일과 18일 오후 7시 각각 3, 4차전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KT는 2쿼터에 허훈의 득점포를 앞세워 전반을 10점차로 앞선채 끝냈지만 한국가스공사가 3쿼터에만 15점을 넣은 샘조세프 벨란겔을 앞세워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치열했던 시소게임은 4쿼터 막판에야 결판이 났습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해먼즈가 득점을 올린 뒤, 벨란겔의 턴오버로 생긴 공격 기회에서 조엘 카굴랑안이 득점을 올려 kt가 73-71로 다시 앞서갔습니다.

1분 30초를 남기고 정성우가 실책을 범했으나, 또다시 스틸에 성공한 카굴랑안의 패스를 받은 허훈이 득점하며 격차를 4점으로 벌렸습니다.

30초를 남기고는 벨란겔이 던진 3점을 허훈이 블록 해내면서 승부의 추가 kt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허훈은 18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조던 모건도 13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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