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T 시리즈에 출전한 신유빈의 경기 장면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월드컵에서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끼웠습니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2그룹 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 75위인 미국의 아미 왕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신유빈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6강 진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월드컵에는 세계 정상급의 남녀 각 48명만 출전한 가운데 3명씩 16개 조로 나눠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쟁한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릅니다.
신유빈은 첫 게임을 11대 3으로 여유 있게 이긴 뒤 2게임도 가져와 게임 스코어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3게임을 공방 끝에 내줬지만, 4게임에서도 7대 8 열세에서 4연속 득점으로 11대 8로 이겨 첫 경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신유빈은 내일 세계 33위인 루마니아의 사마라 엘리자베타와 두 번째 경기를 벌입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