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 18점' 남자배구, 호주 꺾고 AVC컵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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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호주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었습니다.

D조 예선에서 뉴질랜드와 베트남을 모두 3대 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호주마저 격파하며 준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현지시간 23일에 바레인-대만전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툽니다.

호주와의 8강전에서 한국은 허수봉(18점), 임동혁(15점), 김지한(11점)이 측면에서 호주 진영을 맹폭했습니다.

미들 블로커 이상현은 블로킹 득점 3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습니다.

특히 허수봉의 결정력이 돋보였습니다.

4세트 23대 22, 한 점 차로 끌려가던 한국은 허수봉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랠리에서도 허수봉이 연속해서 득점하며 한국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습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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