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동계전지훈련지에 3만명 찾아…지역경제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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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훈련 온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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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의 동계전지훈련지에 지난 3개월간 3만여명이 찾아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었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첫 입성한 성균관대학교 농구팀을 시작으로 동계기간 12종목의 210개팀 3천여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을 했다.

축구와 농구, 야구팀 등 대규모 선수단과 함께 펜싱 스토브리그가 개최돼 열기를 더했다.

특히 국가대표 육상 후보선수단과 청소년 대표, 꿈나무선수단 100여명과 근대5종 종목도 국가대표 상비군 등도 해남을 찾았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3만여명에 달하는 선수단이 훈련하며 숙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해남이 이처럼 동계전지 훈련지로 주목받는 데는 따뜻한 날씨와 맛깔스러운 음식, 무엇보다 적극적인 시설 확충과 수년간 쌓아온 스포츠마케팅 노하우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한편 해남군은 오는 12∼21일 열리는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 농구연맹전 해남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대회 개최로 동계전지훈련의 스포츠마케팅 열기를 이어간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7일 11시1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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