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지면 상영합니다"…영암 시골마을 특별한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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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해가 지면, 시골마을에 야외영화관이 불을 밝힌다.

전남광주 영암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촌팜협동조합은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암군 권역단위시설 찾아가는 야외영화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10월 한 달 동안 도포·금정·미암·덕진면의 권역단위시설과 행정복지센터 야외공간을 찾아간다.

'왕과 사는 남자', '사람과 고기', '수상한 그녀', '3일의 휴가' 등 4편의 영화를 모두 8차례 무료 상영한다.

'해질녘, 모여서 영화 보자!'란 슬로건처럼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 사람들이 모여 영화도 보고 영화 속 음식도 맛보고 OST 공연도 즐기는 행사로 꾸며진다.

시골 마을의 저녁 풍경과 영화가 만나는 이색적인 야외 영화관을 연출한다.

영암군 도시디자인과 윤철민 과장은 "영화 한 편과 함께 공동체가 두터워지고 영암만의 농촌감성이 쌓여 지역발전과도 연결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8일 15시2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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