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서도 '징역 15년 구형' 김범수 "불법 지시한 적 없어" 호소⋯11월 20일 선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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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에도 벌금 각 5억원⋯1심과 같은 구형량 김범수 "걱정과 심려 끼친 점 무겁게 받아들여⋯불법·부정 지시한 적 없어"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조종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김범수 센터장은 최후 진술에서 "저는 기업의 성장이 법과 원칙에 따라야 한다는 신념을 지켜왔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서도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방법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언급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항소심 선고일은 11월 20일로 정해졌다.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6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혐의' 항소심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검찰은 2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4-1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김 센터장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센터장과 함께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는 징역 12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김성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해서도 징역 9년에 벌금 5억원,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에게는 징역 7년에 벌금 5억원 등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도 각각 벌금 5억원이 구형됐다. 모두 1심과 같은 구형량이다.김 센터장 등은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막기 위해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주당 12만원)보다 높은 가격에 SM 주식을 대량 매수해 주가를 조종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센터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카카오 관계자들의 통화 녹음, 관련자 진술 등 객관적인 증거를 충분히 살피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다.김범수 "걱정과 심려 끼친 점 무겁게 받아들여⋯불법·부정 지시한 적 없어"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SM 주식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2023년 2월 28일 장내매수를 통해 SM 주식 4.9%를 확보한 바 있다. 카카오 변호인단은 지분 경쟁 상황에서 공개매수 기간 중의 장내매수는 정상적인 경영 행위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당시의 매매양태를 분석해 시세를 인위적으로 올리고 고정하려는 움직임이 없었음을 재차 역설했다.카카오 측 변호인은 "2023년 2월 28일 당시 카카오의 지분 매매 양태는 (시세에) 인위적인 조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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