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총기'가 배달된다면⋯넷플릭스, 트리거 등 신작 공개 [콘슐랭]

안세준 기자 입력 2025.07.26 06:00

해피 길모어, 약 30년 만에 귀환⋯WWE: 언리얼·히트송의 탄생 등

콘슐랭(콘텐츠+미슐랭)은 웹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작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소개하거나 이슈를 짚어보는 아이뉴스24의 코너입니다. 영화부터 드라마, 다큐멘터리, 게임, 정부 홍보 영상까지 콘텐츠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개합니다.[편집자]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7월 넷째 주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를 비롯한 스포츠 코미디, 음악 분야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됐다.

총기 청정국에 배달된 출처 불분명의'불법 총기'

트리거(Trigger) [사진=넷플릭스]

영화 '트리거'는 넷플릭스가 지난 25일 공개한 총기 액션 스릴러다.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총과는 거리가 멀었던 대한민국에 총격 피해자들이 발생하자 경찰 이도는 이와 연관된 사건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의 연속에서 이도는 무기 브로커계 핵심적인 인물 문백을 마주하게 된다.

이도와 문백은 팀이 되어 사건을 파헤쳐간다. 배우 김남길이 이도 역을, 김영광이 문백 역을 맡았다. 안전장치가 제거된 세상 속, 사건과 총기 액션으로 채워진 영화 트리거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30년 만에 돌아온 '해피 길모어'

해피 길모어 2(Happy Gilmore 2) [사진=넷플릭스]

천방지축 골퍼의 활약을 그린 해피 길모어가 약 30년 만에 '해피 길모어 2'로 돌아왔다.

해피 길모어 2는 골프 선수를 은퇴했지만, 딸의 무용학교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필드로 돌아온 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996년 영화 해피 길모어를 통해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아담 샌들러가 다시 한번 골프채를 들었다.

줄리 보언이 아담 샌들러의 연인인 버지니아 베닛 역으로, 크리스토퍼 맥도널드가 경쟁자 슈터 맥가빈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코미디언 닉 스워드슨,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 래퍼 스콧 메스쿠디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새롭게 합류한다. 골프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썼던 해피 길모어의 두 번째 이야기는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년 꼴찌 럭비부의 전국체전 우승 도전기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대한민국 럭비계 아이돌이자 아시안컵 MVP 출신 주가람은 폐부 위기에 내몰린 한양체고 럭비부에 감독으로 기용된다. 하지만 럭비부 주장 윤성준은 그를 감독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수많은 훈련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진정한 팀으로서 뭉치게 된 주가람과 럭비부는 꼴찌에서 최정상을 향해 비상할 준비를 한다. 윤계상이 주가람 역을, 김요한이 윤성준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SBS 문화재단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당선된 바 있다. 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WWE 슈퍼스타들의 무대 뒤 비하인드 스토리

WWE: 언리얼(WWE: Unreal) [사진=넷플릭스]

'WWE: 언리얼'은 WWE 슈퍼스타와 관계자들의 무대 뒤 비하인드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WWE 역사상 최초로 작가 회의실 내부를 카메라에 담았다. 레슬링 쇼의 스토리라인이 어떻게 완성되는지를 공개한다. 남성 로얄 럼블 매치부터 WWE RAW, WWE 여성 선수들의 활약상까지 밀착 취재하며 레슬매니아 41의 제작 여정도 다룬다.

CM 펑크, 존 시나, 리아 리플리, 코디 로즈, 로건 폴, 트리플 H 등 WWE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드웨인 존슨 또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WWE를 처음 접하는 시청자에게도 인상을 남길 WWE: 언리얼은 오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히트곡은 어떻게 탄생할까⋯작곡가들의 도전기

히트송의 탄생(Hitmakers) [사진=넷플릭스]

'히트송의 탄생'은 히트곡을 쓰고자 모인 작곡가들의 도전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존 레전드, 블랙핑크 리사, 샤부지 등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히트곡을 완성하기 위해 작곡가와 프로듀서 12명이 세 번의 작곡 캠프를 통해 그들의 영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히트곡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다음 캠프에 초대받지 못하는 규칙 아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그 속에서 발생하는 출연자 간의 갈등부터 자기 회의, 감정적 혼란, 이를 돌파하는 과정까지의 모습을 담아냈다.

BTS Butter를 작곡한 제나 앤드루스와 스티븐 커크,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를 작곡한 토미 브라운, 존 레전드의 U Move, I Move를 작곡한 트레이 캠벨 등 작곡가 12인이 선보이는 음악 전쟁은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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