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빌리티고, 버티컬 AI 협약형 계약학과 사업 모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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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빌리티고, 버티컬 AI 협약형 계약학과 사업 모집 시작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특성화고와 전문대학, 기업을 잇는 '버티컬 AI 협약형 계약학과' 모델을 내걸고 참여 대학과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모빌리티고는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에 맞춰 '특·전·사'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전·사'는 특성화고-전문대학-사업체를 하나의 인재 양성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모델이다.

이 사업은 특정 산업 분야에 특화한 AI 숙련 인재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교와 대학이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기업은 채용과 연계한 현장 실무 교육을 맡는 구조다. 학생들에게는 취·창업 맞춤형 교육, 현장실습, 대학 진학, 취업, 창업으로 이어지는 진로 로드맵을 제공한다.

교육 단계도 나눴다. 고교에서는 기초 직무 역량을 쌓고, 대학에서는 심화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학교 측은 이를 통해 끊김 없는 계속교육 체계를 만들고 지역 정주 기반도 함께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한국모빌리티고의 4대 핵심 학과와 연계했다. 세부 분야는 △모빌리티 스마트시티(스마트홈·공간정보)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협동로봇·드론·스마트물류) △모빌리티 에너지(에너지 생산·전송·저장) △모터스(미래자동차·PM) 등 4개다.

참여를 희망하는 전문대학은 1개 학과, 기업은 2개 업체가 하나의 연합팀을 꾸려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4월3일까지다. 선정된 팀은 4월 중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업 현장 직무 분석(DACUM)을 바탕으로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한국모빌리티고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교육적 기반을 다지는 한편, 의정부시와 경기도의 전략 산업인 모빌리티 분야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거점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덕효 한국모빌리티고 교감은 “이제 특성화고 교육은 단편적 기능 전수를 넘어 대학과 산업체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하이테크 숙련 인재 양성 체계로 진화해야 한다”며 “'특·전·사' 프로젝트가 버티컬 AI 시대에 맞는 중등직업교육 고도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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