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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국내 유일의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HL안양이 일본 원정에서 2026-202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HL안양은 21일 일본 닛코에서 열린 닛코 아이스벅스와 정규리그 3차전에서 김상욱의 선제골과 이돈구의 결승 골, 수문장 이연승의 35세이브 선방 쇼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앞선 1차전(3-4)과 2차전(2-6)에서 내리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HL안양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1피리어드에 갈렸다. 16분 18초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위) 상황에서 신상훈과 조 모로의 도움을 받은 김상욱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피리어드 종료 20초를 남기고 김상욱과 강민완의 어시스트를 받은 플레잉 코치 이돈구가 추가 골을 작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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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안양은 3피리어드 4분 42초경 선수 2명이 동시에 2분간 퇴장당하는 '쇼트 핸디드'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 없이 버텨냈다.
15분 54초 스즈키 마도카에게 만회 골을 내준 뒤 이어진 페널티 위기에서도 이연승의 선방과 페널티 킬링 조의 놀라운 집중력으로 남은 시간 1점 차 우위를 끝까지 지켜냈다.
개막 3연전을 1승 2패로 마쳤지만, 새 얼굴들의 활약은 값진 수확이다.
해외 무대에서 뛰다 합류한 김상엽이 1차전 멀티 골을 터뜨렸고, 신인 권현수도 데뷔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맛봤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던 전정우 역시 2차전에서 어시스트를 올리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시즌 첫 승을 수확한 HL안양은 22일 귀국해 재정비에 들어간 뒤, 다음 달 3일 안양 빙상장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2일 12시2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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