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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는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티아고(32)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티아고는 2010년대 중후반 K리그에서 뛰었던 경력을 지닌 선수다.
2015년 포항 스틸러스에 이어 2016년엔 김학범 현 제주 감독이 이끌던 성남FC에서 활약했다.
2016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기 전 K리그1 19경기만 뛰고도 13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돌아온 그는 2019년 7월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로 임대된 뒤 이듬해 완전 이적했다.
이후 감바 오사카, 파지아노 오카야마(이상 일본), 샤페코엔시(브라질), 도쿠시마 보르티스(일본), 우타이타니(태국)를 거쳤다.
김학범 감독은 "티아고는 슈팅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최근 소속팀을 많이 옮기면서 물음표가 생겼을지 모르지만, 내가 다시 함께 '느낌표'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티아고는 "K리그 무대에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누구보다 내 장점을 잘 아는 김학범 감독님을 다시 만나서 행복하다"면서 "이제 경기장에서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팀에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22일 16시36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