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우천 중단 시간 평균 47분…경기 중단 사유 76%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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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관중들이 우천 취소됐다는 전광판 안내문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 5년간 프로야구 경기의 우천 중단시간이 한 차례당 평균 47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기 중단은 모두 150회 발생했고, 이 가운데 우천이 114회로 76%를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중단 사유는 기타 32회, 관중 안전 2회, 그라운드 정비와 시설 이상 각각 1회였습니다. 우천 중단시간은 5,357분으로, 전체 중단시간 5,590분의 95.8%에 달했습니다. 우천 중단시간을 횟수로 나누면 한 차례에 평균 약 47분입니다. 연도별 우천 중단은 2022년 16회, 2023년 27회, 2024년 28회, 지난해 21회, 올해 8월까지 22회였습니다. 한 차례 이상 중단된 경기는 135경기였습니다. 같은 경기에서 두 차례 이상 중단된 경기는 13경기로, 이 중 9경기는 모든 중단 사유가 우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모두 34경기였습니다. 2024년 4경기가 취소됐고, 특히 올해 8월 1∼9일엔 30경기가 취소됐습니다. 8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SSG 랜더스전에서 관중 25명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을 호소하고 이 가운데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사태가 리그 중단의 계기였습니다. 이에 KBO는 8월 5∼9일 예정된 25경기를 모두 취소한 뒤 11일 리그를 재개했습니다. 기상 현상을 이유로 리그가 전면 중단된 건 처음이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로 달라지는 강수 양상과 폭염에 대비해 구장별 우천 대응 역량과 경기 운영 기준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 의원은 "기후 위기 시대에 맞춰 구장별 우천 대응 역량과 경기 운영 기준을 전면 점검해야 한다"며 "KBO는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경기 시간 조정과 취소 판단에 적용할 구체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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