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OB 모임 일구회, '연고 이전 검토' NC 지지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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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 경기에 앞서 팬과 야구 관계자가 구조물 낙하 사고 사망자에 대한 명복을 빌고 있다.
NC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의 경기는 구조물 낙하 사망 사고 이후 62일이다. 2025.5.30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2일 "창원시와 창원시의회의 불합리한 대우에 맞서는 NC 다이노스를 적극 지지한다"고 성명을 냈다.

일구회는 최근 연고 도시인 창원시와 갈등을 빚는 NC에 대해 "창원NC파크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진 뒤 창원시는 책임을 회피하는 수건돌리기에 열중한다"고 지적한 뒤 "프로야구 구단에 비협조적이고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가 있다면 연고지 이전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진만 NC 구단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창원NC파크 재개장에 앞서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고지 이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구회는 "창원시는 팬을 볼모로 삼아 NC에 대해 불합리하게 대우하는 걸 그만둬야 하고, 야구장 접근성 등 행정적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02일 10시2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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