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7경기 만에 1천만 관중…최소 경기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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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롯데와 LG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렸다. 관중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꿈의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프로야구가 2년 연속 관중 1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18일 현재 2025시즌 KBO리그는 562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관중 1만7천243명, 누적 관중 969만542명을 기록해 1천만 관중 돌파에 30만9천458명만을 남겼다. 2025.8.19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프로야구가 2년 연속 1천만 관중을 끌어모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대구(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2만4천명), 창원(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1만7천983명), 광주(LG 트윈스-KIA 타이거즈·2만500명), 대전(SSG 랜더스-한화 이글스·1만7천명) 경기가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2일까지 998만7천273명의 관중을 모은 KBO리그는 통산 두 번째이자 지난해(1천88만7천705명)에 이어 2년 연속 1천만 관중 입장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최소 경기 1천만 관중 기록(587경기)도 깼다. 지난해엔 671경기 만에 1천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 500만(294경기), 600만(350경기), 700만(405경기), 800만(465경기), 900만(528경기) 관중 기록을 모두 깼고, 최소 경기 1천만 관중 기록까지 달성했다.
1982년 태동한 프로야구는 2011년 600만 관중, 2012년 700만 관중을 모았고, 2016년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후 900만 관중 돌파에 실패하다가 지난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올해엔 LG, 한화, 롯데 등 전국구 인기 팀들이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흥행세가 더 짙어졌다.
현재 추세대로면 올해 KBO리그는 사상 첫 1천200만 관중까지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8월23일 19시04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