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관장, 12명 전원 득점하며 2연승…'2위 보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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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연장서 가스공사 꺾고 3위 수성…4위 DB는 삼성 잡으며 3연승

이미지 확대 정관장의 박지훈(오른쪽)

정관장의 박지훈(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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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2위 확정에 바짝 다가섰다.

정관장은 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5-71로 완파했다.

지난달 31일 선두 창원 LG를 잡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정관장은 34승 18패를 쌓아 전날 우승을 확정한 LG(36승 16패)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정관장은 3위 서울 SK(32승 20패)와 2경기 차를 유지하며 4강 직행의 유리한 고지를 지켰다.

안방에서 6연승을 질주한 정관장은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는 7연승을 이어가 '천적' 면모를 뽐냈다.

반면 이번에도 정관장을 넘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5연패 수렁에 허덕이며 17승 35패로 8위에 그쳤다.

2022-2023시즌 우승 때 주장인 '원클럽 맨' 양희종이 코치로 합류해 프로 지도자로 첫선을 보인 경기에서 정관장은 특유의 단단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제어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미지 확대 현대모비스 함지훈(가운데)의 은퇴 기념 행사에서 기념 선물과 꽃다발 전한 정관장의 양희종 코치(왼쪽)와 박지훈[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모비스 함지훈(가운데)의 은퇴 기념 행사에서 기념 선물과 꽃다발 전한 정관장의 양희종 코치(왼쪽)와 박지훈[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캡틴 데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주장 박지훈이 1쿼터에만 7점을 올려 분위기를 주도했고, 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는 전성현의 외곽포가 터지며 20-11로 앞섰다.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간 정관장은 34.2초를 남기고 신인 문유현의 3점 플레이로 46-26으로 도망갔고, 전반 종료 직전엔 한승희의 3점 슛이 꽂히며 49-28로 달아났다.

3쿼터 종료 6분 20초 전에는 정관장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 중 유일하게 득점이 없던 렌즈 아반도까지 골밑 돌파로 첫 득점을 신고하면서 '전원 득점'을 완성하고 57-34를 만들어 여유로운 리드를 이어갔다.

73-52로 시작한 4쿼터에도 정관장은 4쿼터 중반 브라이슨 워싱턴의 연속 외곽포에 힘입어 7분 20여 초를 남기고 84-57로 격차를 크게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워싱턴이 14점 8리바운드, 박지훈이 13점 7어시스트, 오브라이언트가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정관장 선수들은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현대모비스에선 레이션 해먼즈가 19점 11리바운드, 정준원이 17점을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SK의 김낙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SK의 김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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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연장 접전 끝에 106-102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정관장을 2경기 차로 뒤쫓아 역전 2위의 희망을 이어갔고, 이날 서울 삼성을 물리쳐 32승 21패가 된 4위 원주 DB에는 0.5경기 차로 앞섰다.

가스공사는 16승 37패로 9위에 그쳤다.

2쿼터 중반 20점 차(40-20)까지 앞선 SK는 이후 가스공사의 대반격에 시달리며 3쿼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시소게임을 벌였다.

5점 차 이내 접전이 이어진 4쿼터엔 91-94로 밀리던 가스공사가 종료 2초 전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 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선 김낙현의 2점 슛으로 먼저 균형을 깨뜨린 SK가 박빙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김낙현은 친정팀을 상대로 3점 슛 6개를 포함해 26점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고, 자밀 워니가 22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벨란겔(27점 7어시스트), 라건아(23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 정성우(22점 7어시스트)의 동반 활약에도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이미지 확대 DB 헨리 엘런슨(8번)의 슛

DB 헨리 엘런슨(8번)의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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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는 DB가 삼성을 80-75로 따돌리고 3연승 휘파람을 불며 3위 추격을 이어갔다.

헨리 엘런슨이 28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이정현이 12점, 정효근이 10점을 보탰다. 이선 알바노는 8점 11어시스트를 올렸다.

케렘 칸터가 더블더블(21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2연패를 당한 삼성은 최하위인 10위(15승 37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04일 19시1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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