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3분기 매출 20% 증가…호실적에도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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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 포티넷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호실적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25% 이상 급락했다. 포티넷은 28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0억8000만달러(약 2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20억6000만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포티넷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네트워크 보안과 클라우드 보안, 보안 운영 등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 제품인 통합 보안장비 '포티게이트(FortiGate)'를 중심으로 자체 운영체제 '포티OS(FortiOS)'와 보안 전용 반도체 '포티ASIC'을 결합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별로는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7억6500만달러(약1조원) 를 기록했다. 서비스 매출은 13% 늘어난 약 13억1300만달러(약 1조8000억원)로 집계됐다. 고객에게 청구한 계약 금액 등을 반영하는 청구액(Billings)은 29% 증가한 23억4000만달러(약 3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수익성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38.2%로 시장 전망치인 36.1%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91달러로 예상치인 0.86달러보다 높았다. 영업현금흐름은 9억4600만달러, 잉여현금흐름은 8억6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포티넷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81억2500만~82억1500만달러(약 10조9000억~11조원)로 제시했다. 연간 청구액 전망치도 95억6800만~97억18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청구액 전망 상향이다. 인공지능(AI) 보안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AI 특화 위협 탐지 서비스 '포티가드 인라인 AI 시큐리티'를 발표했으며, 엔비디아의 오픈셸 레퍼런스 아키텍처 파트너로 선정됐다. 오라클과는 AI 애플리케이션 및 에이전트 보안을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켄 지 포티넷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은 전 제품군에 걸친 폭넓은 수요와 강력한 사업 실행력을 반영한다”며 “AI가 새로운 공격 표면을 만들어내면서 네트워크 보안은 AI 보안의 핵심 기반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포티넷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미국 시간외 거래에서 25% 이상 하락했다. 매출과 수익성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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