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2025 FNS 가요제 여름' 출격…日서 대세 행보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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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8 11:45 수정2025.06.18 11:45

그룹 트레저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레저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레저가 일본 대표 여름 특집 음악 방송 '2025 FNS 가요제 여름'에 초청받았다.

1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오는 7월 2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일본 후지TV '2025 FNS 가요제 여름'에 오른다.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트레저는 YG 선배 아티스트인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FNS 가요제'는 매년 여름과 연말, 두 시즌에 걸쳐 방영되는 일본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이다. 트레저의 출연은 지난해 연말 방송에 이은 두 번째로, '2024 FNS 가요제' 당시 정규 2집 '리부트(REBOOT)' 수록곡 '멍청이(STUPID)' 일본어 버전 무대와 현지 톱 아티스트 코다 쿠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무대 장인' 면모를 발휘했었다. 이번 무대에서도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퍼포먼스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올해 일본 데뷔 4주년을 맞은 트레저는 각종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나며 현지 음악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모든 앨범을 정상에 올려놨던 이들은 지난 3월 발매한 스페셜 미니 앨범 '플레저(PLEASURE)'로 오리콘 주간 서양 앨범 차트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재팬에서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톱 앨범 세일즈 톱 20'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리며 변함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달 성료한 팬 콘서트 '스페셜 모먼트 인 재팬(SPECIAL MOMENT IN JAPAN)'은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회차 퍼펙트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이 투어의 첫 도시를 기점으로 일본 단독 투어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 같은 열기에 힘입어 콘서트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도 발매된다. 현장의 감동이 고스란히 담긴 라이브 음원 17곡과 함께 '옐로우(YELLOW)'와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일본어 버전도 특별 수록된다.

라이브 음반 발매를 기념해 일본 주요 도심에서는 '메모리즈 오브 스페셜 모먼트 팝업 스토어(MEMORIES OF SPECIAL MOMENT POP-UP STORE)'가 열린다. 발매일인 6월 26일 오사카 난바(6/26~7/2)를 시작으로 도쿄 신주쿠·시부야(6/28~7/7)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투어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콘서트 세계관을 주제로 한 신상 굿즈도 준비돼 팬들의 만족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트레저는 '2025 FNS 가요제 여름'을 비롯해 오는 7월 5일 사이타마 벨루나 돔에서 개최되는 '2025 Show! 음악중심 in JAPAN', 8월 16일 오사카 엑스포 70 기념 공원에서 진행되는 '서머소닉 2025' 등 대형 페스티벌에 연이어 출격하며 글로벌 음악팬들과의 뜨거운 만남을 이어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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