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불륜설·AV배우 사적만남⋯잇단 스캔들에 연예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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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걸그룹 멤버의 불륜설에 이어 아이돌 멤버와 일본 AV배우의 사적만남까지, 부적절 스캔들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18일 그룹 더보이즈 주학년이 일본 AV배우 출신의 아스카 키라라와 스캔들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는 즉각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그룹 더보이즈 주학년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더보이즈(THE BOYZ) 여덟 번째 미니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그룹 더보이즈 주학년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더보이즈(THE BOYZ) 여덟 번째 미니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8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더보이즈 주학년은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의 한 술집에서 일본 AV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 만남을 가졌다. 해당 술자리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포옹을 하고, 그가 주학년의 어깨에 턱을 얹는 등의 스킨십을 한 모습이 포착됐다는 것. 이들의 만남은 일본 매체 주간문춘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카 키라라는 2007년 AV 배우로 데뷔해 2020년 은퇴, 현재 일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1988년생으로 주학년보다 11세 연상이다.

이에 소속사 원헌드레이블은 "당사는 최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되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하였으며,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 결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원헌드레드는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며 "더보이즈 멤버들과 팀의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 강조했다.

앞서 원헌드레드는 지난 16일 "주학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활동 중단의 구체적 이유는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이 컸던 상황. 소속사는 AV배우 출신과의 사적만남 보도가 나오자마자 사실상 이를 인정하며 '손절'했다. 이례적으로 빠른 입장 정리다.

인기 보이그룹 멤버들의 경우 열애설 보도만으로 팬덤이 분열되는 경우가 다반사로, AV 출신 배우와의 스킨십이 보도될 경우 이미지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팬덤이 들끓는 상황에서 소속사는 빠른 입장 발표로 사태 수습에 나선 것.

그룹 더보이즈 주학년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더보이즈(THE BOYZ) 여덟 번째 미니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JDB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걸그룹 멤버와 불륜설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챗지피티]

전날에는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걸그룹 멤버의 불륜 스캔들이 불거져 입방아에 올랐다.

JDB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가 걸그룹 멤버와의 불륜설 의혹에 휩싸인 것. 두 사람이 늦은 밤 길거리에서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A씨는 예능프로그램에도 수 차례 출연한 인물로, 아내와 두 자녀가 있는 유부남인 것으로 전해져 파장은 더욱 컸다.

이와 관련 JDB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최근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다"며 "당사자는 사측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냈다.

A씨는 사진이 무분별 유포되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JDB도 사생활을 침해한 용의자를 수사해 달라고 고발했다.

대표의 불륜 의혹 속 자회사 걸그룹인 이호테우 멤버들은 전속계약이 해지, 사실상 팀이 해체가 됐다. 제대로 활동을 하기도 전에 불명예 속 팀 활동을 마무리 하게 된 셈이다.

그룹 더보이즈 주학년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더보이즈(THE BOYZ) 여덟 번째 미니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특수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NCT 출신 태일(본명 문태일)이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태일 등 총 3명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 첫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런가 하면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NCT 출신 태일의 구체적인 범죄 내용이 재판에서 드러나 팬들에 다시 한 번 상처를 안겼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는 이날 태일 등 총 3명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태일은 지난해 6월 13일 이태원 주점에서 피해자를 만나 술을 마신 뒤 피해자와 함께 방배동에 위치한 주거지로 향했다. 피의자들은 만취해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강간했다. 태일을 비롯한 피고인 3명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검찰은 태일에 대해 징역 7년, 취업 제한 10년을 구형했다.

태일은 최후 변론에서 "피해자분께 큰 피해를 입혀 가장 크게 후회하고 죄송하다"며 "내게 실망감을 느낀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처를 해준다면 일생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겠다. 어떠한 일이라도 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호소했다.

태일은 지난해 8월 28일 피소되면서 NCT에서 탈퇴, SM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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