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 하면 떠오르는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오는 5월 2일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로 돌아온다. 이 노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에너지가 돋보이는 '청량 러브송'으로 알려져 K-팝 팬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청량 계보는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의 수록곡 ‘Our Summer’, 두 번째 정규 앨범 ‘혼돈의 장: FREEZE’ 수록곡 ‘No Rules’,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의 수록곡 ‘내일에서 기다릴게’ 등 싱그러운 매력을 강조한 노래들은 타이틀곡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청량함을 전면에 내세운 ‘Love Language’를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청량돌의 대표주자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컴백 전 월드투어와 대형 페스티벌을 거치면서 폭풍성장했다. 수준급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11월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 활동 종료 이후 월드 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 EP. 2-’(이하 ‘<ACT : PROMISE> - EP. 2-’)에 돌입했다.
이들의 무대는 외신의 극찬을 받았다. 로이터(Reuters)는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가 2024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10위에 오른 점을 부각하며 이들의 확장된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음악·문화 전문 매체 투모로우 매거진(tmrw magazine)은 "장르를 넘나드는 것은 쉽지 않아 성공하는 사례가 드물다. 하지만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를 쉽게 만들어낸다"라고 평가했다.
이달 5일(현지시간)에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 중 하나인 ‘AXE 세레모니아’(AXE Ceremonia)에 초청돼 K-팝 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펼치는 특별한 이정표를 남겼다.
특히 해당 페스티벌에서 ‘Love Language’ 발표 소식을 깜짝 전해 현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투어 중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곡 공개 후 음악방송에 출연해 한국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