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추신수 예능·김재원 '아침마당'·한미 관세협상·장원영 시축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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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기자 입력 2025.07.31 17:00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추신수, 여성 야구 감독 취임⋯11월 '야구여왕' 합류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야구여왕' 감독으로 부임합니다.

11월 첫 선을 보일 채널A의 신규 예능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선수 출신)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야구 룰조차 생소한 ‘선수 출신’ 여성 출연진들이 여자 야구단에 합류한 뒤, 피-땀-흙먼지를 내뿜는 치열한 훈련을 거쳐 실제 경기에 임하는 리얼 성장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태그호이어 갈라 디너 이벤트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태그호이어 갈라 디너 이벤트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야구여왕'은 '강철부대W'를 연출한 신재호 PD와, '강철부대W' '피지컬100 시즌1, 2' 강숙경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해 기획 및 제작하는 프로그램인데요. '강철부대W'에서 보여줬던 강한 여군들의 서사를 뛰어넘을 새로운 '여성 스포츠 서사'의 탄생에 초미의 관심이 쏠립니다.

선수들을 이끌 감독으로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으로 독보적 커리어를 자랑하는 추신수가 발탁됐습니다. 도전과 인내, 성공의 아이콘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앞둔 선수들의 이상적인 멘토로 최적화된 인물이라 이번 프로젝트의 감독직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으며, 심사숙고 끝에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무엇보다 추신수는 1000만 관중을 돌파한 야구 열풍 속,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성 야구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를 결정했다고 해 기대가 모아집니다.

'야구여왕' 제작진은 "추신수 씨가 ‘여성 야구 저변 확대’라는 기획 의도에 공감해 고심 끝에 감독 역할로의 출연을 수락했다"라며 "현재 SSG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 총괄직을 맡고 있는 추신수 씨는 이번 촬영과 관련해 구단과 사전 협의를 거쳤으며, 구단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업무가 없는 개인 휴일을 활용해 촬영에 임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11월 첫방송.

김재원 아나, '아침마당' 하차 "KBS 30년만 졸업" 큰절 인사

KBS 김재원 아나운서가 '아침마당'과 인연을 마무리했습니다. 후임은 현재 '아침마당' 금요일 코너를 진행 중인 박철규 아나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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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은 'KBS 뉴스특보'로 인해 30분 가량 늦게 시청자를 만났습니다.

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태그호이어 갈라 디너 이벤트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사진=KBS ]
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태그호이어 갈라 디너 이벤트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아침마당 [사진=KBS ]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내가 함께 하는 마지막 '아침마당'"이라면서 "1995년 2월 KBS에 입사한 이후 30년이 훌쩍 지났다. 아침마당과 첫 만남을 한 지도 28년"이라고 의미를 전했습니다. 그는 아침마당을 12년간 진행했습니다.

그는 "KBS와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 순간을 함께 해달라"면서 "오늘 마지막 방송도 여느 때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송 말미 김재원 아나운서는 "어머니는 45년 전, 아버지는 25년 전 돌아가셨다. 부모님이 그리운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늘 시청자 여러분이 내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생각했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지난 30년간 함께 해준 수백명 PD, 작가들 감사하다. 여러분이 아침마당을 만드셨다"면서 청원경찰, 미화선생님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30년 다닌 KBS 학교, 12년 다닌 아침마당 학교를 졸업한다. 시청자 여러분의 장학금 덕분이었다. 더 일찍 나갈 수 있었는데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1년 먼저 나가는 저를 용서해달라"라면서 "널리 세상에서 따뜻한 위로와 선한 영향력 보내겠다. 여러분에게도 꽃 피는 봄이 오기를 바란다. 먼길 떠나는 큰 사위 막내 시동생 마음으로 큰 절 올린다"고 큰 절로 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박철규 아나운서와 엄지인 아나운서가 함께 하는 '아침마당'은 8월 4일 오전 8시 25분 첫방송됩니다.

한미 관세 협상, 상호관세 15%…쌀·소고기 추가개방 없다

대통령실이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수출 환경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제거됐고, 우리 기업은 주요국 대비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협상을 통해 한국은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췄고, 쌀과 쇠고기 시장도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태그호이어 갈라 디너 이벤트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관련 브리핑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31 [사진=연합뉴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며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의 경우에도 다른 나라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라며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감내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상호 호혜적 결과를 도출한다는 원칙하에 협상에 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에 대해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상 합의에 포함된 3500억달러 규모의 펀드는 양국 전략산업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조선·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이 그동안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언급이 적었던 것에 대해 "대외적인 발언이나 행보는 협상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은 것"이라며 "이 일만큼 집중해서 직접 하신 것을 본 적 없을 정도로 24시간 보고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브 장원영, 노출 과한 시축 의상 논란…"멤버 의견 반영"

아이브의 TPO에 맞지 않는 시축 의상이 때아닌 논란을 빚은 가운데 멤버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아이브는 지난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팀 K리그 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기념해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태그호이어 갈라 디너 이벤트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아이브 단체 이미지 [사진=아이브 인스타그램]

이날 아이브가 시축을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선 순간, 시축에 맞지 않는 의상을 입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장원영은 공을 차기 어려울 정도로 짧은 튜브톱 원피스를 입었고, 상의 노출도 시축 행사와 어울리지 않게 과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아이브 팬들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아이브의 코디에게 폭언에 가까운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노출이 두드러지는 장원영 의상에 대한 불만이 특히 높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레이가 직접 팬 소통 버블을 통해 해명했습니다. 레이는 "우리 아이브 유니폼도 귀엽지. 우리가 각자 입고 싶은 대로 리폼을 부탁한거야"라고 말하며 멤버들의 취향이 의상에 반영됐음을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한편 아이브는 8월 말 가요계 컴백합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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