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양민혁, 다시 임대될 듯…영국 2부 포츠머스 유력

3 hours ago 1

▲ 토트넘 양민혁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떠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소속의 19세 공격수 양민혁이 다시 현지 2부 팀으로 임대될 전망입니다.

영국 포츠머스 현지 매체인 포츠머스뉴스는 오늘 "토트넘이 올여름 임대 보내려는 양민혁의 영입 경쟁에서 포츠머스FC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24시간 내 이적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포츠머스FC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3부리그인 리그원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5-2026시즌 2부리그인 EFL 챔피언십으로 승격한 팀입니다.

포츠머스뉴스는 "챔피언십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포츠머스는 이미 5명의 선수를 영입했으나 여전히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윙어가 필요했다"고 전했습니다.

K리그1 강원FC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합류해 '유럽파'가 된 양민혁은 당장 토트넘 1군에서 뛰지는 못한 채 올해 1월 챔피언십의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잔여 시즌 임대된 바 있습니다.

QPR에선 출전 기회를 잡아 1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2024-2025시즌을 마치고 복귀한 그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에는 참여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리그원 소속 위컴을 상대로 토트넘 1군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아시아 투어에도 함께해 이달 3일 서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 후반 막바지 교체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토트넘에선 꾸준히 출전하기 쉽지 않은 그는 또 한 번 임대를 통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기량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5일 영국으로 떠난 양민혁은 "지난 시즌엔 중간에 합류해서 쉽지 않았다. 만족하지는 못하겠다. 새 시즌은 더 만족할 만한 시즌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최대한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집중적으로 선택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