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US오픈에 출전한 윌리엄스 자매
여자 테니스의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44)와 비너스 윌리엄스(46) 자매가 4년 만의 US오픈 복식 복귀전에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윌리엄스 자매는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 복식 1회전에서 타이완의 찬하오칭-호주의 마야 조인트조에 3시간 2분 접전 끝에 2대 1로 졌습니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를 따낸 윌리엄스 자매는 3세트 게임 점수 4대1 의 열세도 극복하고 승부를 10점제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습니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에서 5대 0으로 앞서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두 선수 모두 더블폴트를 범한 끝에 10대 7로 역전당했습니다.
윌리엄스 자매는 지난달 신시내티오픈에서 2022년 US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복식조로 복귀했고, 이번 대회에는 와일드카드를 받아 US오픈 무대에서도 4년 만에 함께 섰습니다.
이들의 복식 1회전은 이례적으로 아서 애시 스타디움 야간 경기로 편성됐고, 약 2만 3,00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윌리엄스 자매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US오픈 여자 복식에 10차례 함께 출전해 통산 27승 8패를 기록했습니다.
1999년과 2009년 대회 땐 정상에 올랐으며, US오픈 단식에서도 세리나가 6회, 비너스가 2회 우승했습니다.
두 사람은 메이저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 14차례 올라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모두 우승했습니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는 세리나가 23차례, 비너스가 7차례 정상에 올랐습니다.
또 2000년 시드니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복식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윌리엄스 자매를 꺾은 조인트는 경기 후 "테니스의 전설들과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 두 사람은 모두 내 우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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