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탁구 장우진
한국 탁구의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서 중국의 벽에 막혀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4강 이전에 전원 탈락했습니다.
장우진은 오늘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중국의 량징쿤에게 4대 0으로 졌습니다.
이로써 장우진은 4강행 티켓을 따내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을 통틀어 우리나라의 어떤 선수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장우진은 량징쿤과 첫 게임을 11대 7로 져 불안하게 출발했고, 2게임도 리드를 잡지 못한 채 11대 8로 넘겨줬습니다.
3게임도 뒤진 채 전세를 뒤집지 못한 장우진은 결국, 11대 7로 졌고, 4게임마저 11대 4로 패해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한 채 8강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앞서 혼합복식에 출전했던 조대성(삼성생명)-신유빈(대한항공) 조가 8강에서 탈락했고, 남자복식의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도 16강에서 패배했습니다.
또 남자단식의 안재현과 여자단식의 신유빈이 각각 16강에서 탈락했고, 여자복식의 신유빈-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조는 본선 1회전인 32강에서 졌습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