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소속사 수장 박진영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킥플립(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은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Kick Out, Flip N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킥플립의 컴백은 지난 1월 데뷔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데뷔 당시 이들은 '마마 세드(Mama Said, 뭐가 되려고?)'로 재치 넘기는 곡에 신인다운 패기 넘치는 모습을 선보여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킥플립은 전작 '플립 잇, 킥 잇!'으로 써클차트 출하량 기준 초동(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 32만2000장을 달성해 주간 앨범 차트와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한터차트 기준으로는 27만6881장을 기록했다. 기세를 몰아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이 35만장을 돌파했다.
동화는 지난 성적과 관련해 "저희를 응원해 주는 팬분들 덕분이다. 활동을 마무리하고 멤버들끼리 지금 팬분들이 주는 사랑만큼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해드리자고 얘기했다. 앞으로 더 나아가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계훈은 "1집을 마무리하면서 제가 선택한 길을 포기하지 않은 게 맞았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2집으로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보는 게 목표다. 1등을 하게 된다면 아카펠라로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으로부터는 어떤 응원을 들었냐고 묻자 케이주는 "1집 활동을 잘 봤고, 2집도 파이팅하자고 했다. 시간이 된다면 같이 밥을 먹자고 했다.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계훈은 "(박진영 PD님이) 동현이의 음색이 너무 좋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희 일곱 멤버 모두 기본기가 탄탄하다'면서 '너희의 색깔을 잘 드러내는 무대가 되었으면 한다'는 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음색 칭찬을 들은 동현은 "기분이 너무 좋았다. 타이틀곡 데모 버전이 제 목소리로 돼 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킥플립의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