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포인트, AACR서 'Fc 사일런싱' ADC 공개…“EGFR 독성 한계 극복”

5 days ago 5

입력2026.03.23 08:53 수정2026.03.23 08:53

크로스포인트, AACR서 ‘Fc 사일런싱’ ADC 공개…“EGFR 독성 한계 극복”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오는 4월 열리는 AACR 2026에서 자체 개발 Fc 사일런싱 기술 ‘스텔스바디’를 적용한 EGFR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CPA-001’의 비임상 효능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CPA-001은 동물모델에서 최소유효용량(MED)이 0.6mg/kg으로 나타났다. 이는 MMAE 기반 경쟁 약물 대비 최소 5배 이상 낮은 수준이다.

김태억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 대표는 “EGFR 타깃은 두경부암, 삼중음성유방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 발현되는 표적”이라며 “정상세포에도 발현되는 특성상 ADC 개발 시 오프타깃 독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타깃”이라고 말했다.

이어 “ADC로 개발될 경우 EGFR 변이 여부와 무관하게 효과를 낼 수 있어 다수 글로벌 제약사가 도전했지만 부작용 문제로 실패를 반복해온 영역”이라며 “ADC 개발에서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부작용 억제이며, 이를 위해서는 항체 Fc 사일런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스텔스바디 기술은 면역세포와 ADC 간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항체 대비 타깃 암세포로의 약물 전달 효율을 높이고, 면역세포 매개 오프타깃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최근 Pre-A 투자를 마무리했으며, 이번 AACR 발표에 이어 올해 상반기 내 원숭이 예비독성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비임상 단계 ADC 개발에서 글로벌 라이선싱의 핵심 지표는 원숭이 최고비독성용량(HNSTD)을 마우스 최소유효용량(MED)으로 나눈 치료지수(TI)”라며 “스텔스바디를 통해 MED를 경쟁물질 대비 5배 이상 낮춘 만큼, 면역세포 매개 부작용도 효과적으로 제어해 높은 HNSTD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