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걸그룹 크레이즈엔젤(CrazAngel)이 K팝 씬에 출사표를 던진다.
크레이즈엔젤(솔미, 데이즈, 섀니, 아언)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아임 저스트 미(I'm Just Me)'를 발매한다.
'아임 저스트 미'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개성을 당당하게 표현하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프로그레시브한 멜로디와 락킹한 사운드를 통해 상상력과 꿈으로 성장하며, 타인의 시선에 위축되지 말고 자신을 믿고 나아가자는 힘있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고전 명작 '빨간머리 앤'에서 모티브를 얻은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빨간 머리와 주근깨라는 개성을 자부심으로 여기며 사랑 받는 존재가 된 앤처럼, 크레이즈엔젤 또한 K팝 팬들에게 '일상의 히로인'으로서 눈도장을 찍겠다는 포부다.
네 멤버 전원이 핸드마이크 라이브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보컬에 특화된 팀인 만큼, 크레이즈엔젤만의 유니크한 음색과 시크한 표현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솔미, 데이즈, 섀니, 아언은 데뷔곡 '아임 저스트 미'에서 실력파 걸그룹의 면모를 입증할 계획이다.
크레이즈엔젤은 탄탄한 보컬, 퍼포먼스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육각형 올라운더' 걸그룹이다. 4개 언어가 가능한 소통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이번 '아임 저스트 미'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크레이즈엔젤은 "평소엔 친구 같다가도 힘들 때면 친구에게 위로를 받듯 저희 노래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들으면 특정 순간과 향기가 생각나는 곡의 목소리가 되고 싶다"라며 남다른 목표를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