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출발 유해란 "베어트로피는 하늘에 맡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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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유해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베어 트로피는 너무 갖고 싶은 상이지만 이제는 하늘에 맡길게요."

유해란이 전남광주 해남에서 막을 올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는 깔끔한 플레이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유해란은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올렸을 뿐 아니라 시즌 평균 타수 69.54타로 넬리 코르다(미국)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코르다가 최저 타수상(베어 트로피)을 받기 위한 최소 라운드를 충족하지 못해 사실상 탈락한 상황에서 유해란의 평균 타수 1위가 유력하다.

유해란은 22일 1라운드를 마친 뒤 "평균 타수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았다"며 "너무 받고 싶은 상이지만 하늘에 맡기고 편하게 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샷의 탄도가 높아 바람이 많이 부는 링크스 스타일의 코스에서는 자신이 없다고 했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 코스에서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제 연습을 많이 해서 쉽게 적응했다"고 말했다.

LPGA 투어를 잠시 쉬고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했던 유해란은 특히 지난주 열린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유해란은 "지난주 대회의 그린 스피드가 너무 빨랐다"며 "이 때문에 이번 주 대회 그린 스피드는 편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이번 주말 날씨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데, 날씨 변화를 잘 살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ct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2일 16시5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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