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24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월드IT쇼(WIS 2025)'에 참가해 앞선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력을 선보인다.
'코난 RAG-X'는 국내 검색엔진 기술을 선도해온 코난테크놀로지가 수십 년간 축적한 검색 노하우와 정밀한 벡터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기업향 고성능 RAG 솔루션이다. 지난달 사내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이번 행사에서 최초 공개한다.
코난 RAG-X는 기업 내부와 외부 데이터를 모두 연결하는 게 특징이다. 사내 문서, 내부 데이터베이스(DB), 인사·회계와 같은 기존 사내 레거시 시스템은 물론, 외부 웹 검색과 최신 공개 데이터까지 폭넓게 연동한다. 기업 내부 자산을 보호하면서도, 외부 지식과 연계된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만큼 기업 내 다양한 태스크에 활용할 수 있다.
내·외부 정보와 규정을 활용해 리스크를 조기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잠재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태스크의 신뢰도는 높이고 소요 시간과 인력은 줄일 수 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