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랜트, NBA 역대 8번째 통산 3만 득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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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가드 자 모란트(12세)와 피닉스 선즈의 포워드 케빈 듀랜트(35세)가 2025년 2월 11일 화요일 NBA 농구 경기 후 악수하고 있다.

미국 프로농구 피닉스 선즈의 케빈 듀랜트가 NBA 역사상 8번째로 정규리그 통산 3만 득점을 돌파했습니다.

듀랜트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에서 3 쿼터 종료 1분여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3만 득점'을 달성했습니다.

듀랜트는 1천101경기 만에 3만 점을 쌓아, 역대 최고 센터로 꼽히는 카림 압둘자바와 함께 역대 세 번째로 적은 경기 수로 3만 점을 돌파했습니다.

이 부문 1위는 윌트 체임벌린(941경기)이고, 2위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960경기)입니다.

1946년 출범한 NBA 역사상 3만 점을 돌파한 선수는 듀랜트를 포함해 8명뿐입니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4만 1천623점)가 가장 많은 득점을 쌓았고, 압둘자바(3만 8천387점), 칼 멀론(3만 6천928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 3천643점), 조던(3만 2천292점), 디르크 노비츠키(3만 1천560점), 체임벌린(3만 1천419점) 순입니다.

8명 가운데 역대 최고 득점자 제임스와 듀랜트만 현역입니다.

2만 9천974점을 기록한 상태에서 멤피스전을 치른 듀랜트는 오늘 경기에서 34점을 추가해 정규리그 통산 득점을 3만 8점으로 늘렸습니다.

통산 네 차례 득점왕에 올랐던 듀랜트는 1988년생으로 30대 후반의 나이인 이번 시즌에도 평균 26.9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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