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컬링에서는 우리 여자 대표팀과 남자 대표팀이 모두 결승에 올라 '동반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기자>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온 여자대표팀, 경기도청은,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압도했습니다.
1엔드부터 스킵 김은지가 마지막 샷으로 상대 스톤을 쳐내 대거 다섯 점을 따내며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그리고 한 점을 내준 뒤엔 3엔드에서 다시 석 점을 따내며 8대 1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10대 2 완승을 거둔 우리 팀은, 오늘 홈팀 중국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남자 대표팀, 의성군청도 홍콩에 13대 2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오늘 필리핀과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우리 남녀 대표팀은 모두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의 금메달을 노립니다.
대회 폐막일인 오늘 남녀 동반 금메달로 대미를 장식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