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앞세워 올해 2조5000억 매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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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아이온2 글로벌 출격…모바일 캐주얼도 본격화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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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신작 ‘아이온2’의 흥행을 앞세워 올해 매출 2조5000억원에 도전한다. ‘아이온2’의 한국과 대만 지역 성과 온기 반영 및 3분기 글로벌 진출과 함께 다수의 신작 출시, 기존작의 해외 진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본격화로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10일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올해 매출을 2조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말씀드렸는데 현재 상단 달성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며 “올해 MMORPG, 슈터 및 서브컬처 등의 신규 장르, 모바일 캐주얼 등 3가지 분야에서 매 분기 계속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에 ‘아이온2’ 출시 성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매출 40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2억원으로 흑자전화했다. 다만 전분기 반영된 일회성 부동산 매각 이익 효과 소멸과 외화 관련 손익 규모 축소로 당기순손실 15억원이 발생했다. ‘아이온2’가 774억원(영업매출은 94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연간 실적은 매출 1조506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당기순이익 3474억원이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의 성과를 유지하며 다수의 신작 출시와 기존 작품의 해외 진출,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 본격화로 기존에 제시했던 매출 가이던스인 2조원에서 2조5000억원의 상단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가 턴어라운드의 해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고성장하는 해”라며 “자체 IP 매출 확대, 신규 IP 글로벌 론칭, 새로운 모바일 캐주얼 사업 본격화를 통해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IP의 경우 ‘아이온2’ 실적의 온기 반영과 3분기 글로벌 출시를 비롯해 ‘리니지 클래식’, ‘길드워 모바일’, 중국 ‘아이온 모바일’ 등 다섯 개의 스핀오프 게임 출시와 ‘리니지W’ 동남아 진출,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중국 진출, ‘TL’과 ‘리니지W’의 러시아 진출 등이다.

또 신규 IP의 경우 ‘타임 테이커즈’,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신더시티’ 등의 신작을 3월부터 2분기까지 CBT 통해 출시에 앞서 사전 점검한다. 2분기 후반부터 서브컬처, MMO FPS, 슈터 등의 새로운 장르로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세 번째 축인 모바일 캐주얼 사업도 본격화한다. 이미 엔씨소프트는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개별 스튜디오와 플랫폼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인수한 주요 회사들이 1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되며 새롭게 유럽 지역 회사 인수도 막바지 단계로 빠르면 2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을 공고히 해서 내년에는 전체 매출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확장하고 있다”라며 “3개의 분야를 통해 매분기 계속 성장하고 전년 대비로도 성장하는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레벨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아이온2’의 성과 추이도 이날 공개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기준 멤버십 구매 캐릭터의 숫자는 100만, 2월 9일 기준은 150만 캐릭터다. 1월부터 이날까지 예상 매출은 700억원 정도다. 글로벌에서는 더 높은 성과를 기대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아이온2’보다 지표가 굉장히 낮았던 ‘TL’ 경우 서비스 이후 3개월 동안의 아마존 기준 매출이 1500억원 정도였다”라며 “‘아이온2’의 경우 지표가 훨씬 좋아 이와 비교해서 예상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도 지난 2년간 고민 끝에 본격화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퍼블리싱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가속도를 낸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분간은 인수를 통해 추가된 매출이 중심이지만 지속해서 새로운 신작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내년에도 신작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호라이즌’ IP 기반 신작인 ‘호라이즈 스틸 프론티어스’, 차세대 슈터 ‘본파이어’, 디나미스원의 신작 서브컬처, 덱사스튜디오의 MMORPG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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