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빨라졌는데 교실은 그대로?…유은혜, 경기교육 업그레이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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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성균관대 판교센터에서 열른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미래교육 전환 과제를 점검했다.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성균관대 판교센터에서 열른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미래교육 전환 과제를 점검했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경기교육 구상 구체화에 나섰다. 현장 강사와 AI 스타트업 대표들로부터 교육 현장의 애로와 정책 제안을 직접 듣고, 이를 차기 공약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성균관대학교 판교센터(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미래교육 전환 과제를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는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김형태 교수가 진행했으며, AI 경기도민 강사와 AI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유 예비후보가 구상 중인 'AI 기반 교육 혁신' 방향을 설명한 뒤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AI를 활용하는 강사와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면서 정책의 현실성과 실행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AI 교육 수준별 진단 기준 마련 △일회성 특강을 넘어선 상시 교육 체계 구축 △보안 및 규정 문제로 인한 AI 활용 제한 △해외 서비스 구독료 부담 △급변하는 기술 변화에 대응할 정책 지원 필요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과밀학급 해소 방안으로 도시형 캠퍼스형 학교 모델과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AI 교육 혁신과 교육 여건 개선을 병행해 미래교육 전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성균관대 판교센터에서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미래교육 전환 과제를 점검하고 기념 촬영했다.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성균관대 판교센터에서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미래교육 전환 과제를 점검하고 기념 촬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AI 시대 경기교육 방향, 디지털 취약지역 교육, 학생 정서 지원 등을 담은 15개 정책 질의서를 유 예비후보에게 전달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 내용을 향후 발표할 다섯 번째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 예비후보는 “AI 교육 편차 문제와 관련해 독일은 직업 전환 교육과 평생교육 체계가 촘촘하게 마련돼 있어 수준별 학습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협력해 수준별 진단 체계와 상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AI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사 1대1 파트너 지원 시스템인 'AI 파트너'를 도입해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공공 AI 시스템 도입을 통해 비용 문제도 해결하겠다”며 “곧 발표할 다섯 번째 공약 '미래의 길'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AI 시대에 맞는 경기교육 방향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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