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도시 내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 수집·관리해 문제 진단·해결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전개하는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특별자치도에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https://image.inews24.com/v1/9c920920d13e8a.jpg)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는 도시 내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해 데이터 기반의 도시 운영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구축됐다.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허브 필수 모듈 3종(데이터 코어 모듈, API 게이트웨이 모듈, 보안 모듈)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는 옵션 모듈 1종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AI로 학습 모델을 생성하고 검증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분석 모듈 1종을 구성했다. 이밖에 도시 재난 예방 서비스, 안전 시설물 관리 서비스 등 2종의 시범 서비스를 우선 구현했다.
전북자치도는 광역 단위 데이터허브를 구축해 도내 14개 시·군은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시 데이터허브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도와 시·군 간 연계 예정인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활용해 데이터허브에 각종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표준화된 데이터허브 환경을 조성해 향후 타 지자체 간에도 데이터 연계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은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로서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