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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첫 3연승 행진을 벌였다.
NC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인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t wiz를 6-2로 꺾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 투수 앨런 로건이었다.
로건은 이날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KBO리그 8경기 만에 첫 승리를 챙겼다.
앞선 7번의 등판에서 로건은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5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 무대 한 경기 최다 이닝(종전 6이닝)을 던지며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했다.
kt는 2회말 장성우의 땅볼 타구 때 나온 NC 1루수 맷 데이비슨의 송구 실책과 권동진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로건은 배정대를 삼진 처리하고, 문상철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로건은 kt의 2루 진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NC 타선은 5회초 2점을 선취했다.
2사 후 김휘집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고, 천재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다음 타자 한석현은 우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NC는 8회 1사 1, 2루에서 김주원의 우전 적시타, 박민우의 좌중간 2루타, 데이비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손아섭의 2루수 옆 내야안타가 연이어 나와 4점을 추가했다.
kt는 9회말 강백호의 투런포로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05일 16시54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