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치즈(달총)가 그룹 데이식스 영케이와 한 곡에서 입을 맞추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치즈는 24일 정규 2집 '잇 저스트 해픈드(it just happene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은 MC 이승국이 맡았다.
신보 타이틀곡 '그렇게 됐어'는 보사노바 리듬의 산뜻한 기타와 낭만적인 스트링, 경쾌한 목관악기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구성 속에 달총과 데이식스 영케이가 빚어낸 설레는 하모니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곡이다.
데이식스 영케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치즈는 협업이 성사되기까지 가수 겸 작곡가인 박문치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치즈는 "라이브 촬영을 하면서 영케이 님을 보고 간간이 라디오 게스트로도 만났는데 너무 유쾌하고 성격도 좋더라.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내향형 인간이어서 (그러지 못했다)"라며 웃었다.
이어 "예전에 21세기 걸그룹을 따라 한 치스비치라는 팀을 했었는데 거기 막내인 박문치 씨가 영케이 씨와 작업을 해서 연이 있었다. 박문치에게 오작교를 해줄 수 있겠냐고 했다. 연락처를 물어봤고, 영케이 씨에게 '피처링을 해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너무 흔쾌히 해준다고 하더라. 감사했다. 너무 바쁘신데 그래도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치즈의 정규 2집 '잇 저스트 해픈드'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