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코리아오픈' 7월 잇따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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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회에 50개국 3천500명 참가 예상…K-콘텐츠 연계 풍성

이미지 확대 2023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갈라쇼

2023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갈라쇼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에서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이하 문화축제)와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이하 태권도대회) 등 국제 규모 태권도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문화축제는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3회째 맞는 문화축제에는 35개국 1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축제 기간 월드컵팀챔피언십 시리즈,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 세계장애인오픈챌린지 등 세계 수준의 태권도 경연이 진행된다.

이미지 확대 2023 강원춘천태권도문화축제 인파

2023 강원춘천태권도문화축제 인파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겨루기, 격파 등 다양한 오픈대회도 함께 열린다.

태권도대회는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호반체육관에서 45개국 2천여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선수들에게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WT 공인 G2등급의 겨루기·품새 종목과 함께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오픈대회가 펼쳐진다.

두 대회의 공식 환영식은 7월 8일 오후 5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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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치태권도선수권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국내외 선수단, 시민 1천700여명이 참석한다.

아울러 춘천시는 태권도 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교육·산업박람회를 특화 콘텐츠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방문객 도심 접근성과 관람 환경도 개선했다.

춘천시는 시내 관광순환 셔틀버스를 도입하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야외 휴게공간과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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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시범경연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민 참여 콘텐츠도 다채롭다.

썸머워터페스티벌, 호수 드론라이트쇼, 의암호 클라이밍 체험 등 춘천 여름 관광과 연계한 풍성한 행사들이 대회와 함께 펼쳐진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4일 "두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는 것은 춘천이 세계 태권도 수도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음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태권도를 매개로 도시 브랜드와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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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24일 11시3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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