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타석마다 좌측 외야석 구름 관중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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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많은 관중이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8회말 SSG 최정 타석 때 좌측 외야석에 자리를 잡고 있다. 최정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499홈런을 쳐 KBO리그 최초 500홈런에 1개만을 남겨뒀다. 2025.5.11. cycle@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가 인천 연고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더블헤더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 1차전 입장권 2만3천장을 모두 판매한 데 이어 2차전도 만원 관중을 모았다고 밝혔다.
SSG는 "인천을 연고지로 한 프로야구 구단 중 더블헤더에서 매진이 나온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SSG는 아울러 10일 KIA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SSG가 3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모은 건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0년 5월 14~16일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이후 15년 만이다.
이번 3연전은 전국구 인기 팀 KIA와 맞붙은 데다 SSG 간판타자 최정의 KBO리그 최초 500호 홈런공을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중을 끌어모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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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 3회 말 무사 2루에서 SSG 최정이 삼진 아웃당한 뒤 아쉬워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5.11 soonseok02@yna.co.kr
최정은 10일 KIA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통산 499번째 홈런을 날려 KBO리그 첫 500홈런 고지에 단 1개만을 남겨뒀다.
SSG는 최정의 500번째 홈런공에 다양한 경품을 내걸었다.
SSG는 최정의 500호 홈런공을 구단에 기증하는 팬에게 1천7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주기로 했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선 최정의 타석마다 좌익수 뒤편 외야 관중석에 관중들이 몰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른손 타자 최정이 좌월 홈런을 많이 치는 점을 고려해 '1천700만원짜리' 홈런공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1일 18시22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