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CEO “추론 시장, 온프레미스에서 배 이상 성장...우리만 할 수 있는 영역”

1 month ago 21

마이클 샌즈베리 클라우데라 CEO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가 여러 사업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알게 됐지만, 동시에 그것이 필수재가 아니라 사치재라는 사실도 깨닫고 있습니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본지와 만나 이같이 진단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 및 정부 기관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모든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는 목소리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 '비용 폭탄' 직면한 기업들… 하이브리드가 해답 샌즈버리 CEO는 예측 가능하고 상시 가동되는 정적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영할 경우, 자체 하드웨어 대비 비용이 최대 4~5배까지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던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생산 단계로 넘어가면서 비용 부담은 이미 현실화됐다. 그는 “분석 영역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로 겪었던 비용 초과 문제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영역의 비용 초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1년 전만 해도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최종 배포 위치나 비용을 깊이 고려하지 않았던 기업들이 예상치 못한 큰 비용에 놀라며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기업들의 인프라 전략은 명확한 역할 분담으로 향하고 있다. 이상거래 탐지처럼 컴퓨팅 수요가 일정한 업무는 온프레미스(구축형), 테스트성 및 변동성이 큰 워크로드는 클라우드, 지연 시간에 민감한 업무는 엣지가 적합하다는 결론이다. 특히 이 같은 경향은 AI 워크로드가 학습에서 '추론' 단계로 접어들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샌즈버리 CEO는 각종 리서치 보고서를 근거로 향후 몇 년 사이 온프레미스에서 구동되는 AI 추론이 두 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과 주권'이 기업의 인프라 결정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 “데이터를 이동시키지 마라”… '애니웨어 클라우드'로 정면 승부 클라우데라가 내세운 카드는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 '애니웨어 클라우드'다. 이 제품은 클라우데라가 컨테이너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타이쿤을 1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본격화됐다. 당초 핵심 제품을 컨테이너화하는 수준에서 출발했으나,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오케스트레이션 계층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핵심 전략은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긴다”는 기존의 일방향적 접근을 거부하는 데 있다. AI 워크로드가 퍼블릭 클라우드·온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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