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을 마쳤다.
진태현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저는 참 평안하다"며 "2025년 6월 24일 오전 11시경 수술을 잘 마쳤다"고 알렸다.
![배우 진태현이 13일 오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이혼숙려캠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20233a3aee3bd.jpg)
병실 사진을 게재한 진태현은 "아내가 새벽 일찍 두 손을 꼭 잡고 기도를 해줬다며 "수술 후 교수님이 회복실에 직접 오셔서 '이제 걱정 말라'고 손을 잡아주셨다. 모두가 걱정해줘서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고 응원해준 이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진태현은 갑상선암 판정 후의 시간을 돌이키며 "크던 작던 깊던 얇던 암이라는 단어와 동거했던 몇 달 간의 제 삶을 돌아보면 이제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금은 더 배웠던 계기가 되어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하기 전 수많은 응원이 있었지만 특별히 우리 이숙캠(이혼숙려캠프) 팀과 한 번도 왕래가 없었던 배우 김우빈 후배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김우빈은 단 한 번도 왕래가 없었지만 선배 병마 이겨내라고 손수 챙겨주심에 감사하다"라며 "함께 걱정해준 나눔의 마음 깊이 간직하며 앞으로 좋은 연예계 선배가 되도록 살아보겠다.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잘 살아가자"고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진태현은 "저는 계속 인생을 잘 흘러 보내겠다. 과거에 사로잡혀 인생을 허비하는 일도 할 생각이 없다. 자기 연민에 빠져 허우적거릴 생각도 시간도 없다. 모든 시간은 결국 다 지나가고 바로 앞에 오는 1분 1초가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아름다운 시간이다"라며 "사랑하는 제 아내와 손잡고 항상 다가오는 1분 1초 인생의 고난과 찬란함을 기대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이다. 지난 4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회복 의지를 드러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