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갑상선암 진단 받고 수술 앞둬⋯놀랐지만 잘 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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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

진태현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알릴까 한다. 개인적으로나 스케줄적으로나 앞두고 있는 일들이 많아 신중하게 고민하고 기도하고 있다"면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배우 진태현이 13일 오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이혼숙려캠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배우 진태현이 13일 오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이혼숙려캠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진태현은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모든 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 한다"고 건강 상황을 전했다.

그는 "말씀드리지 못하는 개인적인 여러 힘든 일들과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내 마음이 조금 무리했나 보다"며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 토르 미르가 옆에서 힘이 되어줘 이 정도로 잘 지낸 거 같다. 그리고 마라톤, 라이딩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내 몸이 버텨준 거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진태현은 "앞으로 수술 전까지 촬영 스케줄과 해외 일정 등 약속된 여러 가지 일들도 함께 병행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 마라"며 "사람들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랐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고 암 극복 의지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 내 머릿속엔 아내 걱정과 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걱정과 꼭 해내야 하는 하반기 마라톤 대회 훈련 걱정밖에 없다.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마지막으로 암과 병으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 저도 이제 여러분과 함께 이겨내야 하는 전우가 됐다. 모든분들의 건강을 위해서 항상 응원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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