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출세작 약속"⋯'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변우석, 믿고보는 흥행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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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6.04.06 15:14 | 수정 2026.04.06 15:14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톱스타 아이유와 변우석이 '대군 부부'로 만났다. 21세기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설정과 로맨스 그리고 대세 스타들까지, '21세기 대군부인'은 믿고보는 흥행작이 될 수 있을까.

6일 오후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아이유,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 유수빈, 이연 그리고 박준화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변우석과 아이유가 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변우석과 아이유가 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박준화 감독은 "입헌군주제 설정으로 시작된다. 스토리의 부분보다 여태까지 봤던 드라마에 비해 독특한 설렘이 있고 지루하지 않은 흐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이유와 변우석이 '21세기 대군부인'을 이끈다. 아이유와 변우석이 '21세기 대군부인'을 이끈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 이후,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을 일으킨 뒤 이번 작품을 차기작으로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박 감독은 "두 분의 캐스팅 된 이후에 제가 합류를 했다. 아이유와 변우석이 결정적으로 하게 된 이유였다. 촬영이 끝나고 마무리 된 느낌에서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화제성이 높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조연출이 '이 드라마는 묘하게 빨리 방송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방송이 끝나면 시청자들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배우 변우석과 아이유가 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아이유가 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유는 뛰어난 미모와 지성, 승부욕까지 갖춘 능력 있는 경영인이지만 평민이라는 신분의 한계를 지닌 재벌가의 둘째 '성희주'를 연기한다. 변우석은 왕족의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이안대군 '이완'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계약 결혼을 선택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아이유는 "성희주는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신분을 가지지 못해 짜증스러운 인물이다. 짜증이라는 키워드가 제일 먼저 나왔을 정도로 짜증과 화가 많지만 귀여운 부분도 있다. 고민을 길게 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평민 재벌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초반에는 몰입을 하려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화려한 옷과 장신구, 희주 캐릭터가 재벌이지만 인플루언서 셀럽이라는 느낌이 있다. '어그로'를 끄는 인물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재미가 있었다"면서 "관념적이고 고상하고 단아한 인물은 아니다. 섞여있었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배우 변우석과 아이유가 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변우석이 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변우석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대본을 읽었을 때 상상이 잘되는 것을 생각한다. 상상이 잘됐고, 이안대군의 서사에 공감이 됐다. 캐릭터를 잘 연기하고 싶었고 이 작품을 보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21세기 수양대군'이라는 별명에 대해 "극 안에 있는 사람들이 저를 수양대군으로 부른다. 이안대군의 캐릭터는 외적으로 단단하고 비뚤어져 보이지만 내적으로 외로움도 많고, 상처도 있는 친구다. 그런 감정에 포커스를 맞춰서 연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안대군의 슬픔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는 그는 "이안대군의 서사가 잘 그려져있다. 글을 열심히 봤고,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하면서 그 장면을 만들었다. 배우들이 그런 연기를 할 수 있게 감정을 이끌어줬다"고 함께 한 배우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2016년 방송된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변우석은 아이유의 바람난 남자친구로 출연한 바 있다.

변우석은 "이전에도 호흡을 맞췄다. 10년 전의 호흡을 길게 보여줬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 현장에서도 아이유가 편하게 해주고 연기에 도움을 줘서 너무 감사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번에는 그 때의 과오를 몇 배로 씻어내겠다는 각오로, 너무 멋진 캐릭터로 와줬다. '달의 연인' 때 저의 절친과 바람난 남자친구 역이었는데, 10년 이후에 드라마에서 더 길게 호흡을 맞출 기회가 왔다. 변우석이 말한 것처럼, 10년 동안 준비를 해온 사람들처럼 어떤 어색한 구간이 없었다. 10년 동안 교류가 없었지만 편한 것이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10년째 되는 해에 작업을 했기 때문에 10년 후에 또 하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배우 변우석과 아이유가 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노상현이 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노상현과 공승연, 유수빈, 이연이 극의 한 축을 담당한다. 노상현은 국무총리 민정우 역을, 공승연은 대비 윤이랑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유수빈은 이안대군의 보좌관 최현을, 이연은 성희주의 수석비서 도혜정 역을 맡아 변우석, 아이유의 최측근으로 분한다.

노상현은 "총리의 직책이 무거운 만큼 의무감과 통제력이 강하고, 공사구분을 명확하게 하는 냉철한 이성을 가진 인물이다. 여러가지 사건을 경험하고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된다.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변해가는 모습이 이 인물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노상현은 아이유, 변우석과의 호흡에 대해 "각각 다른 매력이 있었다. 이안은 정말 다른 유형의 관계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이야기 했다.

배우 변우석과 아이유가 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공승연이 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공승연은 "왕실과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겉으로 보기에 냉정하고차갑게 보이지만, 이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애쓴다. 왕실을 사랑으로 지키는 인물이다"면서 "감독님과 작품에 대한 호감도가 있고 21세기 입헌군주제라는 소재가 흥미로웠다. 그래서 같이 해보고 싶었고 상상만으로도 즐거웠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공승연은 왕비 역에 대해 "왕실 그 자체였으면 좋겠다는 말이 부담스럽고 걱정했다. 외적으로 의상, 분상팀이 잘해줘서 연기만 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현대적인데 사극 말투를 쓰기도 하니깐 그 정도를 연구해가면서 조율했다. 말투의 온도에 위엄을 담으려고 했고 시선 처리도 계산적으로 연기하려고 했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유수빈은 "머릿속에 온통 이안대군의 안위만 생각하는 인물"이라며 "로코의 정수를 보여주는 박준화 감독의 연출과 핫한 선배 동료들과 작업을 한다고 하니 안할 이유가 없었다. 기도하면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우석 너무 멋있고 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연은 "로코 장르의 드라마가 처음이라 해보고 싶었다. 저의 성장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좋은 배우들이 한다고 하길래 냉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배우 변우석과 아이유가 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왼쪽부터)배우 유수빈-공승연-변우석-아이유-노상현-이연이 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1세기 대군부인'은 대세 스타들이 만난 만큼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변우석은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 그래도 결과가 잘 나오면 좋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업계 1위 타이틀을 놓쳐본 적이 없다. '대군부인' 팀 역시 업계 1위를 목표로 만들어내겠다"면서 성희주에 빙의해 이야기 했다.

박준화 감독은 "보여준 모습은 한국적인 모습이 많지만 관계성은 글로벌 팬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선입견 없이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아이유는 "출세작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끝까지 기대해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준화 감독은 "출세한 사람들 출세시키는 것 어렵지않다"면서 "편하게 봐달라"고 이야기 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10일 밤 9시 40분에 첫방송 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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