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NHN, '분기·연간' 영업익 모두 최대…신작·규제완화로 '훈풍'

2 hours ago 1
박정민 기자 입력 2026.02.12 10:17

2025년 매출 2조 5163억원, 영업익 1324억원…'티메프' 사태 극복
게임·클라우드 등 핵심사업 강화…"신작 영업익 10% 기여 목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NHN이 지난해 게임·결제·기술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1년 만에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선택과 집중, 효율화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게임,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의 성장전략을 강화한다.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NHN은 12일 지난해 매출 2조 5163억원, 영업이익 1324억원, 당기순이익 57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 영업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지난 2024년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여파에서 벗어난 것으로도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NHN의 4분기 매출·영업익·순이익은 각각 6857억원, 551억원, 463억원으로 4분기 영업익과 순이익 역시 흑자전환했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0.5% 증가했다.

NHN은 지난해 4분기, 연간 영업익 모두 최대치를 달성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게임·결제·기술 사업 중심으로 추진한 체질 개선 성과가 본격화된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NHN은 수익성 회복에만 머무르지 않고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 부문의 경우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로 지난해 매출 4789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매출이 60%를 넘겼으며, 4분기의 경우 '한게임 로얄홀덤' 오프라인 대회, 일본 모바일 게임 '콤파스'의 인기로 역대 최대 수준인 838억원을 기록했다.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NHN 2025년도,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자료. [사진=NHN]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NHN 2025년도,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자료. [사진=NHN]

NHN은 올해 '최애의 아이: 퍼즐스타',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판타지' 등 신작 전략을 강화한다. 최애의 아이: 퍼즐스타는 인기 애니메이션 IP '최애의 아이' 기반 퍼즐 게임으로 오는 25일 일본에 정식 출시된다. 스퀘어에닉스 '파이널판타지' IP 기반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판타지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신작의 올해 매출 기여도가 영업익의 10% 정도가 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시행된 웹보드게임 결제 한도 상향 등 규제 완화도 게임 매출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NHN은 지난 2월 3일 결제 한도 상향 시행령 이후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정우진 대표는 "규제 환경 변화와 맞물려 긍정적 성과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NHN KCP·페이코 등 결제 부문 역시 연간 1조 2727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KCP, 페이코는 각각 해외 가맹점 거래와 B2B 기업복지솔루션 성장 등의 요인으로 실적이 상승했다.

아울러 NHN 클라우드·테크로스 등 기술 부문도 광주 국가AI 데이터센터 사업, 재해복구 사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이 11.3% 상승한 4609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올해 클라우드 사업도 GPU 공급을 바탕으로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CFO는 "지난해 클라우드 매출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와 더불어 재해복구 사업을 통한 추가적인 매출 기여가 있었다"며 "올해도 클라우드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 클라우드 부분의 흑자가 확실히 정착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